한진중공업 노사가 정리해고를 통보 예정일인 1월 5일 오후에 두 번째 만남에 나섰다. 노사 두 번째 만남이 이뤄진 이날 오후 5시 30분께 까지 한진중공업 사쪽은 정리해고 명단 통보를 하지 않았다.
한진중공업 생산직 400명의 불법적인 정리해고 통보를 일주일 앞둔 29일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조합원 총회가 한진중공업 단결의 광장에서 열렸다.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진중공업 단결의 광장에는 1,500여 명의 지부 조합원들이 모였다.
한진중공업이 지난 20일부터 실시한 희망퇴직 신청 시한이 24일로 끝났지만 생산직 희망퇴직 신청자가 26명밖에 되지 않았다. 한진중공업은 31일까지 희망퇴직 신청 시한을 1주일 연장했다.
한진중공업(주)(회장 조남호)이 경영상 이유를 들어 구조조정을 통한 생산직 노동자 400명을 정리해고 한다고 밝혔지만 주주들에겐 174억 이상을 배당한다고 결정해 논란이 일것으로 보인다.
한진중공업 노동자 고 박범수씨의 사망사건과 관련,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는 5일 기자회견 및 추모집회를 열고 사측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진중공업 노동자 박범수(55)씨가 지난 9월 30일 오후 7시경, 해양대학교 근처에서 숨진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있다. 한진중공업지회는 고인이 극심한 구조조정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주장했으며, 경찰은 심근경색과 심장마비를 사망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3일 부산 한진중공업 건조 선박에서 ‘헤치커버 레일 서포트 셋팅 작업’ 중 H빔 서포트가 넘어지면서 하청업체인 유영기업 김 모씨(63세)가 깔려 목숨을 잃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회사는 올해 11척 수주했으면서도 모두 필리핀 수빅으로 물량을 빼돌리고 있다. 160여명의 울산조합원들을 배치전환시키려는 것은 또 다시 구조조정을 하려는 것이다. 울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완결될 수 없다. 이미 부산은 기초질서 지키기라는 명목으로 현장탄압을 강화하고 있다. 부산도 9월달 되면 도크장이 빈다. 전환배치돼도 부산에 물량이 없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일 울산공장 직장들을 대상으로 생산계획 설명회를 열고 “울산공장은 설명할 게 없다”며 “4월말 물량이 소진되어 4월30일자로 하청업체 계약해지를 통보한 상황”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 한진중공업지회가 26일 전면파업에 돌입했지만 저녁 8시10분께 노사는 정리해고 중단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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