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해군기지 공사장 정문에서 기습 연행됐던 문정현 신부와 이영찬(예수회) 신부, 박도현 (예수회) 수사가 2일 오전 석방됐다.
1일, 강정마을 일대에서 진행되는 ‘울지마 구럼비, 힘내요 강정’ 행사가 평화적으로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질서 유지’ 이유로 불필요한 긴장 상황을 만들어 참가자들이 항의가 이어졌다.
제주해군기지의 군사기지화는 동북아에 긴장상황을 유발할 수 있어, 전 세계적인 관심사로 대두돼 왔다. 때문에 세계 각지에서는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이 같은 움직임이 이후 해군기지 건설 추진과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오전 11시 35분 경, 해군기지 공사장 정문 앞에서 문정현 신부와 이영찬(예수회) 신부, 박도현(예수회) 수사 3명이 기습 연행된 상황에서, 마을주민과 활동가, 신도 등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파란 작업복을 입은 ‘스머프’, 이용대 한진중공업 노동자가 강정마을에 왔다. 벌써 두 번째 방문이다. 첫 번째 방문은 ‘평화비행기’를 타고 와 1박 2일간의 연대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두 번째 연대방문은 작심하고 왔다. 한진중공업 역시 힘든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일주일 이상 연대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결심을 했다.
강정마을 중덕 삼거리 시설물 등을 철거하겠다고 행정대집행 ‘영장’까지 발부했던 해군이 29일 당일 행정대집행 강행을 보류하기로 했다.
구럼비살리기전국시민행동은 오는 10월 1일, 1박 2일간 강정마을 일대에서 생명평화축제 ‘울지마 구럼비, 힘내요 강정’ 행사를 진행한다. 주최 측은 전국에서 모이는 ‘평화비행기’ 참가자와, 제주도 각 지역에서 ‘평화버스’로 참여하는 인원 등 총 3천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8세 청소년 정다우리 씨가 ‘해군기지 반대’를 주장하며 강정마을에서 약 4개월을 살았다. 해군기지 반대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활동가 중 최연소다.
국정감사를 진행 중인 국회 국방위원들이 제주 해군기지 건설현장을 방문해 해군기지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고작 30여 분간의 조사에서 형식적인 질의만 이어져 ‘부실 조사’ 비판을 면하기 어려워졌다.
제주도 강정마을에 사는 강부언(70) 할아버지와 정동신(70) 할머니 부부. 강정천 인근 그들의 밭에 주렁주렁 매달린 금귤, 일명 ‘낑깡’은 아직 퍼런색이다. 부부는 계속 금귤 농사만 지었다. 한라봉, 천해양 등으로 바꿔 지을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3~4년 동안 벌이가 없게 된다. 이것저것 따지다 보니 한 작물 농사만 짓게 되었고, 어느새 금귤 농사의 달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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