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에선 남북문제를 `일괄타결'로 해결하자는 김 대중 대통령의 접근법에 대한 찬성 의견이 54.2%로 반대 의견 27 .7%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대통령의 “한반도 문제는 대증요법으로는 안된다”는 인식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미국이 중유비용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99년 5월까지 금창리 지하 의혹시설 문제가 해소돼야 한다. 중유비용을 안주면 제네바합의는 깨진다. 그렇게 되면 북한은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할 것이다. 금창리보다 이게 더 큰 문제다."
국민들은 정부의 대북포용정책에 대해 56.3%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40.2%로 21일 조사됐다. 한편 대북경수로 지원사업의 지속추진 여부는 ▶비용이 부담스러우나 현실적으로 수용할 수 밖에 없다 48.0% ▶비용 부담이 크므로 수용할 수 없다 33.8% ▶ 평화유지위한 비용 부담으로 바람직하다 13.7%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삼성경제연구소 김연철 수석연구위원은 “적어도 중단기적으로는 유람선은 올라가고 잠수정은 내려오는 ‘역설’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유람선으로 장수정을 제어하는 일이 우리의 장기 과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적 교류협력을 통해 군사적 대치상황을 완화하는 것이 해결책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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