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7시 35분께 출근투쟁을 마친 비정규직지회 간부와 조합원들은 본관 정문 진입을 시도했다. 여느 날처럼 현대차 경비들이 출입구를 막아섰고 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과 밀고 당기는 과정에서 박현제 지회장이 끼어 넘어졌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 박현제 지회장과 상집 간부, 해고자들은 9일 오전 3공장문 출근투쟁을 마치고 오전 8시 30분께 본관 정문 앞으로 옮겨 지회 사무실 출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현대차 경비들이 비정규직지회 간부들의 출입을 막아서면서 양쪽의 몸싸움이 벌어졌다.
당선된 박현제 지회장은 “현장이 많이 무너졌고 답답해하는 조합원들이 많다”며 “지회 조합원을 더 확대해 비정규 노동자들을 모아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박 지회장은 “노동조합 체계를 빠르게 정비해 싸움을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조합원 1074명을 대상으로 3~4일 투표를 벌인 결과 939명이 투표해 87.43%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898명이 찬성, 95.64% 찬성률로 단독 출마한 박현제, 강성용, 천의봉(지회장-수석부지회장-사무장) 후보조가 당선됐다고 4일 밝혔다.
현대차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불법파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사간에 교섭을 하자고 요청했습니다. 그가 1년 만 더 살아있었다면 어쩌면 ‘출입증’을 반납하고 꿈에 그리던 정규직 ‘사원증’을 받을 수 있었을지 모릅니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일정을 연기해가며 후보 등록을 다시 받았고, 어렵사리 박현제-강성용-천의봉(지회장-수석부지회장-사무장) 후보조가 단독 입후보했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바람은 법을 어긴 정몽구 회장이 처벌받는 것이고, 현대차가 법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야 어느 국회의원 후보도 온갖 불법을 저지른 정몽구 회장의 구속 처벌을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전북지방노동위원회가 현대차 전주비정규직지회에서 신청한 ‘부당해고 및 부당징계 구제신청’에 대해 총 23명의 대상자 중 13명에 대해 불법파견과 부당해고를 인정하였고, 10명에 대해 기각처리하였다. 이번 판결은 논란이 되었던 부산지노위의 판정과 비슷해 앞으로 많은 논란이 될 예정이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원하청연대회의는 8일 발행한 대자보를 통해 불법파견 투쟁 긴급 지침을 내고 신규 비정규직 투입과 계약 해지 전면 금지를 선언했다.
8년 전인 2004년 10월 21일 노동부는 현대차 전주공장 12개 업체에 대해 불법파견을 인정했습니다. 이후 현대차전주 비정규직지회는 공장을 점거하며 파업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해고됐다가 복직한 김효찬 지회장을 바뀐 파견법을 적용받는다며 정규직 대상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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