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 북구비정규직센터 교육장에서 현대차지부와 동성기업 조합원들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현대차지부에서는 선별복귀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 김응효 대의원과 동성기업 조합원을 만나 지부의 선별복귀안에 대한 생각들을 들어봤다.
현대차 비정규직 지회는 12일 오후 3시 북구 호계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전조합원결의대회를 열고 \"14일 교섭에서 전향적인 안이 나오지 않으면 15일부터 재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민주노총 충남본부, 정당, 사회단체와 현대차 아산공장 사내하청지회(비정규직지회)는 9일 오후1시 아산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차 사측의 ‘백주 대낮 폭력 행위’를 규탄했다. 아산공장 사내하청지회(비정규직노조)가 9일 새벽 6시25분부터 현대차 의장부 점거농성을 하는 과정에서 회사측 관리자, 용역경비들에 의해 폭력적으로 끌려나오자 이를 비판한 것이다.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은 승리했다. 그들은 치떨리는 경쟁의 시간과 단절했고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단결할 수 있고 공장을 멈출 수 있으며 다른 세계가 가능하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 하지만 정규직 조직노동자 운동은 철저하게 패배했다. 계급적 경계선이 사라졌다. \"몽구산성\"이 현대차 정문 앞에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공장 점거파업 25일만에 현대차 원하청 노사가 처음 교섭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현대차비정규직지회와 현대차 원하청 사쪽이 참여하는 \'5자 교섭\' 테이블의 성격을 두고 회사쪽은 \'이번 파업에 따른 특별협의체\'로, 노쪽은 분명한 \'교섭\'으로 주장해 이견을 보였다.
이미 각오를 했고 식량반입 중단도 예고 됐는데도 의지를 보이던 조합원들이 무너진 것은 사쪽의 8일 농성조합원에 대한 손해배상과 가압류 협박이 농성자들의 가족을 덮쳤다. 여기에 조합원들은 배고픔이 겹쳐 더 견디기 힘들었다고 밝혔다.
4시 농성단이 25일 만에 현대차 정문을 나섰다. 밖에서 기다리던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조합원과 연대단체 회원들은 박수와 “수고하셨다”는 인사로 이들을 뜨겁게 맞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부둥켜안은 이들은 한결같이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전주비정규직지회(전주지회) 조합원은 \"딱 한가지밖에 안 떠올랐다. 압박수단이구나...\"라고 입을 떼면서 \"(전주 공장) 안에서 파업하고 있는 조합원들은 바깥이 어떤 상황인지 정확히 모르지만 다들 농성 풀지 말고 교섭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울산 현대차 비정규직이 9일 오후 2시 30분께 기자회견을 열고 점거농성을 풀었다. 비정규직 지회는 농성을 푼 후 이날 오후 4시부터 현대차 사쪽과 상견례를 열었다. 비정규직 지회는 이후 지회 사무실 앞에서 거점 농성장을 만들고 천막농성에 돌입할 계획이다.
아산 현대차 협력업체인 금양물류 성희롱 피해자가 낸 진정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지난 6일 ‘성희롱이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더불어 가해자 2인과 금양물류 대표에게 피해자에 대한 배상을 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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