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대의원들이 비정규직 조합원들의 정규직화 투쟁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정규직 조합원 정서에 갇혀 있다. 이 문제는 3공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3공장이 무너지면 신차 투입 예정인 1공장, 2공장, 5공장까지 줄줄이 비정규직이 정리해고 되는 일이 발생할 것\"
현대차비정규직지회 \'GM대우 비정규직 지원 상경투쟁단\'은 27일 오전 10시 동천체육관에서 약식집회를 갖고 \"1박2일 순회투쟁\"에 돌입했다.
현대차 비정규직 불파 투쟁이 현장에서 뿐만 아니라 재판정으로까지 연장되고 있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 장병윤 3공장 대표의 재판이 23일 오전 10시 울산지방법원 102호 법정에서 열렸다. 장병윤 3공장 대표는 지난 11월17일 3공장 파업투쟁 과정에서 용역직원들에게 납치되어 동부서로 인계되고 19일 구속이 확정됐다.
현대차 아산공장 사측이 12월 9일 의장부 라인점거로 생산손실을 입었다며 아산공장 사내하청지회(사내하청노조) 간부 및 조합원 89명에게 11억7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 21일 대전지방법원에 접수됐다.
24일 울산 현대차 4공장 비정규직 황호기 씨는 일을 마친 오후 5시께 새마을금고를 찾았으나, 5만원 대신 ‘법적등록계좌(압류)’라는 거래명세표를 받았다. 그는 25일간의 1공장 점거 농성을 끝내고 나온 후 체포영장이 발부돼 노동조합 앞 천막에서 생활하고 있다.
현대차 아산공장 금양물류 성희롱 피해자 농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24일 오전10시30분경 관리자, 용역경비 직원 20여명이 농성장을 침탈하며 농성물품을 모두 빼앗아가는 사건이 벌어졌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성희롱 사건이라고 결론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차 사측의 농성장 침탈이 반복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현대차 아산공장 사내하청업체가 사내하청지회(비정규직노조) 파업참가 전 조합원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조합원이 소속되어 있는 10개 업체는 22일 밤부터 23일 오전까지 징계위원회 개최한다고 통보했다. 징계 사유에 대해서는 모두 비슷하게 ‘불법파업 및 무단이탈, 무단결근’으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교섭기간에 현대차 아산공장 일부 사내하청업체까지 나서 손해배상을 청구해 아산공장 사내하청지회(비정규직노조)는 “사측은 신의성실에 입각한 교섭은 고사하고 비정규직 노조 죽이기에 혈안”이라고 반발했다.
현대차 원하청 노사는 21일 오후 2시30분 현대차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3차 특별교섭을 진행했지만 특별한 성과없이 마무리됐다. 이날 특별교섭에서는 \'불법파견 교섭에 대한 대책\'은 논의조차 되지 못했다. \"장기의제로 추후 논의\"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25일간의 울산1공장 점거농성 기간 중 현대차지부 출신 금속노조 임원이 농성자 일부에게 ‘농성장에서 내려오라’고 종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번 주장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농성 당시 소문으로 만 떠돌던 일부 정규직 노동자, 노조 간부의 농성장 이탈 종용의 확인이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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