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세력 논란은 수많은 노동자들의 파업 때마다 정부와 재계에서 레퍼토리처럼 써먹던 방법이라 이젠 식상한 지경까지 왔다. 그런데도 외부세력 논란을 계속 주장하는 것은 이를 통한 공권력 투입 명분 쌓기 용이라는 것이 노동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현대차 비정규노동자 점거파업으로 생산이 중단된 울산1공장이 조만간 일부 생산을 재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사측은 이미 파업 2주차인 지난 주 부터 정규직 노동자를 대상으로 잔업 포함 주야 10+10시간 노동에서 8+8시간으로 변경하고, 사태가 악화 될 경우 1공장 휴업 가능성도 내비쳐 왔었다.
현대차 전주지회가 6시간 부분파업과 야간조 전면파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1일 오전10시 사측이 트럭 2공장 생산라인에 대체인력투입을 시도해 다수의 조합원이 부상을 당했다. 이 중 한 조합원은 안경을 쓴 상태에서 가격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돼 봉합수술 중이며 다른 조합원은 사측에게 발로 밝히는 등 허리가 꺾여 역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대차 사측의 시너, 무기, 외부세력 주장에 대해 현대차비정규직지회가 ‘초일류기업 현대자동차는 저질 왜곡선동 중단하고 교섭에 나서라’고 반박했다. 지회느“강호돈 부사장이 ‘살상무기까지 발견되고 있으며 생산 시설을 훼손해 각종 무기까지 만드는 등 아수라장이 되어 있다고 하니 실로 어처구니가 없다’는 주장은 사실을 완전히 왜곡하는 것이라 주장했다.
현대차 사측이 현대차지부(정규직노조) 조합원과 비정규직지회(비정규직노조) 조합원까지 외부세력으로 몰고 있다. 사측은 일부 언론에만 배포하는 자료라며 기본 사실관계와 다른 정보를 퍼트려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현대차 사측은 이 자료에서 비정규직 파업에 외부세력이 개입했다고 호도했다.
현대차 사측은 대화를 거부하고 공권력과 용역을 동원해 연행, 납치, 구타 등을 자행하고 있어 남은 수가 폭력 밖에 없는 듯하다. 민주노조운동 진영은 이번에는 투쟁을 잠재우고 양보 교섭이나 이끌어 냈던 과거의 관행을 불식하고, ‘뻥파업’, 양치기 소년의 불명예를 벗어나야 한다.
민주노총은 1일 논평을 내고 \"현대차의 폭력탄압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면서 \"대법 판결을 이행하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요구조차 폭력으로 짓밟는 현대차는 기업인가 폭력집단인가\"라고 규탄했다.
현대차 전주지회가 6시간 부분파업과 야간조 전면파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1일 오전10시 사측이 트럭 2공장 생산라인에 대체인력투입을 시도해 다수의 조합원이 부상을 당했다.
울산지역연대노조 권우상 전 사무국장은 1일 오전 8시 북구 양정동 문화회관에 열린 현대차지부 24차 정기대의원대회장 앞에서 피켓을 들고 지난 28일 자신을 폭행한 현대차지부 이경훈 지부장의 사과를 촉구했다.
현대차 아산공장 정규직 현장위원들이 1일 아침 비정규직 정규직화 투쟁에 연대하기 위해 공장 안팎에 천막을 세우는 과정에서 사측이 물리적으로 막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3명이 부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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