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현대차 정문 앞에는 \'불법파견 철폐 정규직화 투쟁 승리\'를 위한 촛불이 켜지고 있다. 23일 오후 8시에도 어김없이 촛불은 켜졌다.
동희오토 농성장 앞 나무에는 ‘정몽구가 해결하라’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동희오토가 100일 동안 양재동 현대기아차 앞 농성을 하며 지속적으로 외쳐온 문구였다. 하지만 사측은 이 현수막 바로 앞에 사측의 현수막을 매달았다. 사측의 현수막에는 ‘기업 경쟁력은 국가 경쟁력’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8월 29일 노동조합 대의원을 맥주병으로 폭행한 사건이 일어나, 회사 측의 폭력적인 현장통제 논란이 많았다. 이 사건과 맞물려 불법파견 철폐를 요구하는 비정규직지회의 투쟁이 진행되고 있다.피해 당사자인 현대자동차 전주 비정규직지회 류영하 조합원을 만나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지난 15일 오후 8시 현대차 울산공장 4공장문 앞에서 불법파견 철폐 정규직화 쟁취를 위한 촛불이 켜졌다. 처음엔 \"너무나 억울해서\" 비정규직 해고 노동자 혼자서 든 촛불에 현장과 지역에 있는 노동자들이 함께 마음을 보탠 것이다.
현대차 아산공장 ㄱ물류 성희롱사건 피해자가 1인시위를 하던 도중 현대차 경비들에게 폭행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피해자는 옆구리, 허리, 다리 타박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간접고용 철폐, 파견제 폐지, 불법파견 정규직화를 외치며 공동농성단이 노숙농성에 돌입한 지도 13일이 지나갔다. 그리고 여기에 정확히 80일을 더하면 동희오토 해고자들이 양재동에서 노숙투쟁을 전개한 기간이 된다. 93일. 곧 100일이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 이상수 지회장은 \"어제 1공장, 2공장, 3공장에서 진행하려 했던 조합원 교육을 원청 관리자들이 몰려와 봉쇄했다. 하지만 1공장 조합원 동지들은 봉쇄를 뚫고 교육장으로 들어가 교육을 진행했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지난 9일 오후 3시 경북 양남 해수랜드에서 대의원 수련회를 열어 10월30일 전국비정규직노동자대회에 전체 조합원들을 조직할 것을 결의했다. 이어 10월30일 전후 예상되는 사측의 탄압에 대해서는 각 사업부간 연대투쟁을 통해 돌파하고 투쟁 수위는 긴급 운영위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현대차 아산공장이 사내하청업체 ㄱ물류 성희롱 사건에 대해 현대차가 원청 사용자인 것처럼 허위사실을 꾸며 발표했다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사내하청 송성훈 지회장, 지현민 사무장을 9월 말 고소했다고 밝혔다.
\'불법파견 정규직화와 비정규직 철폐를 위한 울산대책위원회\'는 7일 오전 10시30분 울산고용노동지청에서 기자화견을 열어 \"노동부는 현대차 원하청의 부당노동행위를 처벌하고 관련법령에 따라 불법파견업체를 즉각 패쇄조치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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