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노조법 개정을 통한 노동통제에 이어 이번에는 단순히 파업 파급효과가 크다는 이유로 집중관리 대상 사업장을 선정한다. 노사갈등을 예방한다고 하지만 09년 정부의 대응방식을 봤을 때 일방적인 노동조합 통제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
현대차 노사가 마라톤 협상 끝에 도출한 잠정합의안에 대한 현대차지부 조합원 찬반투표를 하루 앞둔 22일 현장조직들이 일제히 대자보와 유인물을 내 임금동결을 맹비난하며 부결을 촉구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 현대차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22차 임단협 교섭을 벌여 수차례 정회를 거듭하며 마라톤 협상을 벌인 끝에 밤 늦은 오후 11시께 기본급 동결(호봉승급분 3만117원), 성과급 300%, 경영실적 증진 성과급 200만원, 타결일시금 200만원, 무파업과 임금동결시 100만원, 무상주 40주, 박성락 해고자 복직 등에 잠정합의했다.
현대차지부 3대 지부장선거 결선 개표 결과 \'원조 실리파\'로 분류되는 기호 1번 전현노 이경훈 후보가 전체 조합원 4만4861명 중 4만285명명이 투표, 89.8%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2만1177표를 얻어 52.56%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2009 단체교섭 중 사퇴한 윤해모 집행부를 탄생시킨 민투위는 유인물를 통해 \"현자지부 혼란에 자숙하고 반성하겠다\"며 지부장 선거 후보 불출마를 선언했다.
집회신고를 내기 위해 전날 밤부터 줄을 섰고 이를 두고 볼 리 없는 회사측 용역들과 줄을 뺏기지 않으려는 실랑이와 몸싸움은 전경 2개 중대가 배치되고서야 멈출 수 있었다고 전했다.
금속노조 현대차비정규직지회도 이승희 지회장의 9월말 임기만료를 앞두고 조기선거를 실시한다.
현대차지부는 윤해모 집행부의 총사퇴로 노조정상화를 위한 조기선거로 향방을 정해 놓고 기업지부 해소 관련 금속노조의 규약, 규정 변경을 기다려 오다 빠른 시일 내에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선거를 치르기 위한 절차를 밟기로 했다.
11년 전 울산 현대 자동차에도 생존권을 지키려는 수백 개의 텐트들이 자리를 잡았다. 노란봉투(정리해고 통보)를 받은 조합원들이든 아이든 수천의 조합원들과 가족들, 아이들까지 하나로 어우러져 36일간 생사고락을 함께했다.
정비위원회는 \"윤해모 지부장의 사퇴로 하루빨리 조기선거를 치러 조합 정상화를 해야 하는데 금속 대대에서 현장여론이 반영되지 않은 채 지역지부 전환 결정을 못내리자 이같은 결정을 하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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