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찾아온 경제위기는 전체 노동자계급과 민주노조운동을 극도로 위축시키고 있다. 과연 10년 전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누적된 문제임에도 경기침체를 틈타 언론에 의도적으로 근무형태 변경 건을 흘려 노조를 압박하려는 의도”, \"구조조정 계획이 무엇인지 노조에 밝히지도 않았다. 경영개선 방침발표는 하지도 않고 노조를 벼랑 끝으로 몰아넣으려만 하고 있다\"
현대차 사내하청업체에서 일하는 비정규직은 잔업, 특근 중단이 아닌 아예 업체 폐업과 정리해고 단행으로 속수무책 퇴출되고 있다. 지난 11월 27일부터 현대차 비정규직의 구조조정이 본격 시작됐다. 부품을 포장 수출하는 CKD의 4개 업체 중 2개 업체 폐업으로 140명, 나머지 2개 업체에서 13명 정리해고(희망퇴직)를 공고했다.
UPH 다운으로 비정규직을 대량 정리해고하고, 정규직을 비정규직 공정으로 배치함으로써, 현재 비정규직 작업물량을 고스란히 정규직이 받아 안으면 원청 자본은 손쉽게 생산성 향상을 할 수 있고, 이익을 보게 된다. 그리고 조금 더 위기를 조장하면 정규직의 구조조정도 손 댈 수 있다는 시나리오다
7일 정오, 단종된 에쿠스 생산라인이 포함돼 있던 금속노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2공장 조합원 70여명이 2년여만에 공장 안 집회를 가졌다.
“노조 간부 검증이 필요하다는 논의 속에서 중론이 모아진 것”이라면서 ‘민주적 대표성’을 부정한 것이라는 지적에 반박했다. 노조 간부에 대한 검증 시스템 마련이 중심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차지부는 지난 2006년 노조 간부의 비리가 이어지자 ‘간부행동강령’을 제정한 바 있다.
현대차 노동자들과 현대차 자본은 사투를 벌이고 있다. 이 사투는 현대차 노동자에게는 ‘수명’이 달린 문제고 현대차 자본에게 ‘이익’이 달린 문제다. 그리고 다수의 제조업 노동자들은 이 사투에 눈과 귀를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 27일부터 2007년 임단협과 관련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한 전국금속노동조합이 11일 개표 결과 쟁의행위가 가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쟁의행위 찬반투표에는 17개 지부 185개 지회 7만7370명(88.96%)이 참가했으며, 이중 5만5025명(71.12%)의 조합원이 찬성했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언론의 왜곡보도에 기자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현대기아차그룹이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고발한 현대차지부와 기아차지부 간부 중, 현대차지부에서 이상욱 지부장을 비롯한 6명, 기아차지부에서 김상구 지부장을 비롯한 4명 등 10명에게 추가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이로써 금속노조 파업으로 수배자가 된 지도부는 현재까지 2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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