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20일 당신의 취임식날, 당신의 취임에 반대하는 인권단체활동가들의 항의를 경찰력을 동원해 폭력적으로 가로막은 일... 당신이 국가인권위원장으로 취임함과 동시에 했던 \'첫 공식업무\'였습니다.
반인권 인사들과 같이 놀아나며 그럼에도 자신은 잘하고 있다고 뻔뻔하게 말합니다.
인권의 가치를 왜곡하며 인권위를 흔드는 세력들과의 싸움에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인권감수성, 경험, 식견 등 어느 하나 국가인권위원장에 맞지 않는 현병철 씨이지만 비판하는 소리에 양 귀를 닫고 묵묵히 출근 도장을 찍는 그의 뚝심 하나는 감탄할 만하다.
인권의 불모지 대한민국 땅에 국가인권위원회를 설립하기 위해 사상최대의 폭설과 한파를 견디며 거리로 나섰던 10년 전의 심정으로 함께 하지 않으면, 우리는 청와대 비서실의 일부로 전락하는 국가인권위원회를 보게 될 지도 모른다.
국가인권위원회 위원들이 대규모 사퇴했다. 지난 1일 유남영, 문경란 상임위원, 10일 조국 비상임위원의 사퇴에 이어 이번엔 61명의 전문위원, 자문위원, 전문상담위원들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전국의 인권시민사회단체가 모두 들고 일어 났다. 국가인권위원회 현병철 위원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인권시민사회단체들의 목소리가 전국적으로 확산됐다.
‘현병철 인권위원장 사퇴촉구를 위한 인권시민단체 긴급 대책회의’(대책회의)는 성명서를 내고 친정부적\' 인사에 인권과 거리가 먼 사람을 두 상임위원의 사표를 수리한지 불과 일주일도 안 돼 밀실인선으로 내정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현병철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여론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9일 야 5당과 시민단체가 인권위원장 사퇴 촉구 결의대회를 가진 데 이어 10일에는 여성계와 법조계가 인권위 앞에서 현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현병철 국가위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이 나날이 높아지는 사퇴요구에 옴짝달싹도 못하게 됐다.야 5당과 시민사회단체가 9일 ‘국가인권위 바로세우기 촉구 정당․인권시민단체 공동결의대회’를 국회 앞에서 열고 현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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