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KBS 심의실의 사전 심의 결과에서 방송 내용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지만, 사측은 이를 무시하고 불방을 결정하는 등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급기야 KBS PD협회원 50여 명은 16일, 임원실 앞에서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12월 8일 방송 예정이었던 KBS [추적 60분] ‘4대강 편’이 15일, 또 다시 불방 됐다. 불방 원인이 청와대 외압이었다는 문건이 밝혀진 상황에서, 15일, KBS 사측이 추적 60분 강희중 CP에게 “오늘 중으로 신변을 정리하라”고 통보하는 일이 발생해 사건은 겉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피까지 보며 폭력적으로 통과시킨 한나라당의 날치기 예산안(12.8), 본회의에서 의결, 예산안 통과에 이명박 대통령은 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는데....
야당 의원들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는 9일 오전부터 국회 인근으로 몰려들어 정부와 한나라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릴레이로 진행하고 있다. 국회에서 정부와 한나라당을 저지하지 못한 만큼, 장외투쟁으로 나서 국민의 여론을 돌리겠다는 다짐이다.
4대강 사업에 대한 정부와 야당의 강한 의지는 방송 프로그램마저 보류시킬 정도였다. KBS는 8일 방송 예정이었던 [추적 60분] ‘4대강 사업권 회수 논란’편을 보류시켰다.
시민사회단체 역시 4대강 예산 저지를 위한 결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대강사업저지범국민대책위원회(범국본)는 3일,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대강 예산 저지를 위한 농성 돌입을 밝혔다.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제 사회문제들이 가리워진 가운데 야5당과 종교.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이 모여 각 정당과 단체의 명운을 걸고 4대강 사업 예산 저지와 현대차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이뤄내기로 결의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은 ‘하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5일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은 현행 하천법의 홍수관리구역 지정에 대한 조항을 일부 수정하고 생태환경 보호관련 조항 신설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강기갑 민주노동당 국회의원은 2012년 4대강 사업이 완공되면 22.2조원의 4대강 사업 예산 이외에 운영비로 연간 2300억원이 소요될 것이라는 예측을 22일 내 놓았다. 4대강 사업비 8조원을 정부 대신 지급한 수자원공사에게 매년 주는 이자 비용 4000억원까지 합산하면 4대강 사업 완공 후 필요한 관리비는 연간 7000억원에 달한다.
속도전을 벌이는 4대강 공사 현장이 \'죽음의 일터\'가 되고 있다. 공사가 본격화 된 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 1년 간 4대강 공사 현장에서 일어난 사망.부상 건수가 일반 건설현장 사고율을 크게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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