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4대강 사업을 추진하며 여름철 홍수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선전했다. 거의 모든 보 건설이 마무리된 9월 현재, 3개의 태풍이 지나간 현장은 어떻게 변했을까? 19일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생태보존국장과 동행해 달성보를 찾았다. 달성보는 9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29일 심상정 통합진보당 의원은 환경부가 제출한 ‘4대강 체류시간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했다.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낙동강 상류 안동댐에서 강어귀둑까지 체류시간이 최대 168.08일인 것으로 드러났다. 낙동강 보 건설 이전 건기 체류시간이 18.4일인 것을 감안하면 보 건설 이후 체류시간이 8.94배 증가한 것이다.
29일 준공을 앞둔 대구시 달성군 논공읍 낙동강 달성보 주변 둔치에 침식이 일어나 산책로 일부가 함몰됐다. 예상보다 적은 21.5mm의 강우량에 무너진 것이라 4대강 사업지의 안전성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오전 낙동강 구미보 일대 생태공원에서는 말라 죽은 나무를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부산국토관리청이 지난해 이곳에 심은 조경수는 대부분이 죽거나 고사 직전이었다. 이 때문이지 돈을 들여 조성한 공원은 산책하는 이도 없었다. 생태공원이 아니라 ‘죽음공원’이나 ‘사막공원’이라는 말이 더 적절해 보였다.
두물머리를 ‘생태학습장’으로 조성한다는 합의가 두물머리 농민들과 국토해양부 사이에 이뤄졌다.
낙동강에 이어 한강 수계까지 독성 녹조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런데 한강 수계 정수장 37곳 가운데 독성 녹조를 정수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은 단 3곳으로 나타나 녹조 공포가 수돗물 공포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월 6일로 예고된 경기도 양평군 두물머리 유기농지에 대한 정부의 행정대집행이 저항에 부딪혀 연기되었다.
뜨거운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두물머리 지역 농지임대 계약에 관한 농민들과 정부의 소송이 1심과 2심의 각각 다른 판결로 현재 대법원에 계류 중인 사실이 알려져 국토부가 대법원의 판결도 기다리지 않고 돌이킬 수 없는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서울지방국토청은 양평군 두물머리 4대강 사업구간에 자진철거 기한보다 하루 이른 17일 새벽부터 주민들의 동의 없이 관리용 도로 조성을 위한 공사를 강행하여 현재 팔당공대위와 천주교연대를 비롯한 50여 명의 활동가들과 시공사 인부들이 대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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