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거품

9조 달러짜리 붕괴 기계: 위험해진 AI 붐

9조 달러짜리 붕괴 기계: 위험해진 AI 붐

이들 기업의 기업공개 규모는 각각 500억~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어느 경우든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많은 분석가는 금융시장이 한 해에 AI라는 거대한 코끼리 세 마리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한다. 그리고 이들 가운데 한 곳이라도 상장에 실패하면 그 충격은 기술 산업 전반으로 연쇄 확산할 것이다. 기술 기업들이 경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시가총액 상위 7개 기업이 전체 주식시장의 30%를 차지한다) 이러한 충격은 닷컴 버블 붕괴 때처럼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문제가 아닐 것이다.

스페이스X는 정말 1조 달러 기업인가

스페이스X는 정말 1조 달러 기업인가

미래 AI 매출에 대한 거창한 자랑과 관련해 한 가지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 머스크와 그의 실리콘밸리 친구들은 현재 그다지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는 듯하다. 중국 AI 기업들은 세계 시장 판매에서 이들을 앞서고 있으며, 심지어 실리콘밸리 안에서도 점점 점유율을 넓혀가는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과 철도 열풍

인공지능과 철도 열풍

이 AI 거품은, 그 실체가 거품인 만큼, 1840년대 영국과 이후 1870년대 미국에서 나타났던, 이른바 ‘철도 열풍’과 놀라운 유사성을 보인다. 당시에도 철도는 교통과 이동을 혁신할 수 있는 강력한 신기술로 간주됐고, 생산성을 끌어올릴 수단으로 여겨졌다. 이에 따라 수많은 회사가 새로운 철도 노선을 개통하면서 철도 주식에 대한 투기 열풍이 일었다. 1840년대 영국에서 시작된 이 열풍은, 1870년대에는 미국 전역을 가로지르는 대륙횡단철도 개통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