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장하나 민주통합당 의원을 비롯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이신희 (주)KEC 기획조정실장을 국회 청문회 ‘위증죄’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신희 실장은 지난달 24일 열린 용역폭력 국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사내 기숙사 용역투입 사실을 부인했다.
불산을 10년 동안 취급했다는 김 모씨는 “안전교육은 회사가 나눠주는 유인물에 서명하는 것으로 대체해왔으며 보호장비도 개인에게 지급된 것이 아니라 공용으로 비치된 것이 태반”이라며 “유해물질로 다친 경우에도 물로 세척하거나 개인이 알아서 진료를 받아왔다”고 말했다.
기업노조는 87년 이후 노조의 민주성과 자주성을 제고해 온 ‘민주노조’의 역사성을 후퇴시켜, 과거의 노사관계로 회귀하게 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기업노조들은 임원임기를 늘리고, 체결권 조항을 삭제시키는 등 그간 노조의 ‘민주성’을 담보해 왔던 규약을 모두 후퇴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노조 활동가들이 하나같이 지적한 것은 ‘자본과 정부, 법까지 공조해 민주노조 무력화에 앞장섰다’는 외적 요인과 ‘민주노조 운동 내부의 안일함’이라는 내부적 반성이었다.
두 사업장은 복수노조 시행을 앞두고, 직장폐쇄 후 용역 투입과 친기업노조 설립으로 이어지는 속칭 ‘노조 파괴 시나리오’를 거치며 교섭권을 빼앗겼다. 친기업 성향 노조가 들어선 후 맺은 임금단체협약은 노조활동 축소, 임금 삭감안 등을 담고 있다.
나름 진보적이라 여겨왔던 신문에서조차 회사의 정리해고 철회를 평가절하해서는 안된다는 사설을 버젓이 싣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그 이면의 모든 것들을 직접 보고 겪어 왔던 75명의 정리해고 조합원들에게 복수노조는 어떤 얼굴이었을까요.
지난 2월 24일 75명의 노동자를 정리해고한 (주)KEC가 30일 오후 \"경영상 정리해고자 75명에 대해 31일자로 해고를 철회하고 전원 복직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31일 부당노동행위 및 부당해고 건으로 열릴 예정이던 경북지방노동위원회(경북지노위) 심문회의를 하루 앞두고 난 결정이라 회사측의 \'경영위기로 인한 정리해고\'가 사실이 아님을 스스로 시인한 모양새다.
주된 줄거리는 아니지만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윤철이 놓지 않는 것이 있다. 외국계 법인을 통한 자본 유출과 탈세다. 쌍용자동차가 그러했고, 구미의 반도체 기업 (주)KEC가 그렇다. 영화는 오늘 날 자본이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준다.
경북 구미에 있는 KEC는 지난 2월 24일 75명의 노동자를 정리해고 했다. 이유는 전국 어느 사업장에서나 똑같은 “경영상의 이유”다. 기가 막힌 건 KEC의 경우 겉으로는 경영상의 어려움 때문이라 했지만 실제로는 임원과 관리자의 임금을 올리기 위해서였다.
지난 2월 24일 경영적자를 이유로 노동자 75명을 해고한 (주)KEC가 ‘비상장 해외기업을 통해 현금을 빼돌리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금속노조 KEC지회, 민주노총경북본부는 7일 오전 11시 대구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내부거래 의혹 증거자료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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