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영화협회와 함께하는 온라인독립영화상영관
세 개의 창, 열 두 개의 빛 : 상상
[스무 번째 상영] 모두가 외로운 별
작품소개
시놉시스
하나의 핸디캡을 가지고 있는 세 친구.
사랑을 떠나보내는 여자, 넘어져도 혼자 일어나야 하는 아이, 자살을 결심하고 빌딩 꼭대기에 오른 남자. 각기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는 여섯 명의 인물이 가지고 있는 각기 다른 고민들의 정체와 외로움에 대해 유쾌한 연출로 풀어낸 이야기다.
연출의도
‘’해결될 수 없는 외로움’. 결국엔 속 시원한 답이 없고, 혼자서 그것을 극복하거나 혹은 주위 사람들과 함께 함으로 나름의 해결을 구한다. 혼자만 앓고 있는 거창한 철학적 고민들이 쓸모 없는 몽상에 지나지 않아지기도 하고, 괴로웠던 번민들은 단순한 물리적 욕구에 한순간 볼품없어 지기도 한다. 출발점도 이유도 다르지만,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해결 될 수 없는 외로움과 번민의 정체를 각기 다른 캐릭터를 통해 따뜻하고 유쾌하게 표현하고자 한다.
기획의도
[세 개의 창, 열 두 개의 빛]으로 새롭게 단장한 2007년 독립영화 온라인상영관의 첫 상영작은 한병아 감독의 <모두가 외로운 별>입니다.
지난해 인디애니페스트에서 대상인 ‘인디의 별’을 수상한 이 작품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외로움의 모습들을 따뜻한 그림과 잔잔한 음악으로 그 섬세한 감정들을 전달합니다. 각자의 캐릭터에서 느껴지는 소소한 고민들의 모습은 익숙한 우리 주변의 모습, 바로 나의 모습일 겁니다. 외롭다고 투덜대지만, 엉뚱하고 유쾌하게, 그리고 부대끼며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
결코 완벽하진 않지만, 함께 모여 외로움을 이겨내듯이, 독립영화 온라인 상영관도 많은 사람들이 찾진 않지만 함께 모여 더욱 많은 독립영화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외로운 사람, 함께 얘기를 나누고픈 사람, 모두들 놀러 오시길 바랍니다.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의 상영작 중 일부는 한국독립영화협회와 인디디비넷에서 상영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영상이 필요하신 단체나 개인들께서는 연락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