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초한지를 읽다

[서평] <국공내전>(이철의 지음. 2023. 앨피)

중국에는 군담(軍談)이 많다. 유명한 삼국지나 초한지는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전쟁 이야기를 신나게 읽는 것은 좀 양심에 찔리기는 한다. 장...

두뇌유출에 신음하는 모로코

[INTERNATIONAL2]

모로코의 경우 현재 매년 600~800명 정도의 기술자와 300~500명 정도의 의사가 해외로 이주한다고 한다.

지워지지 않는 연대의 이름으로

[INTERNATIONAL1] 2023 팔레스타인 현지 활동기

3년 만에 고대하던 현지 활동을 재개했다. 우리는 서안지구 최남단의 마을 마사페르 야타로 갔다. 1,150여 명의 팔레스타인인이 강제 이주 위...

시민사회, 무기수출 행사에 미얀마 대사 초청한 정부 규탄

민족통합정부, 한국 정부 행동 두고 “영구적 군부 독재로 이어질 수 있다” 우려

서한을 통해 민족통합정부는 미얀마 대사를 무기 수출 홍보 행사에 초청한 것에 대해서 유감을 표하고 미얀마 군부를 승인하는 듯한 행동이 “영구적인...

미얀마 시민들을 위한 대체식량 생산 사업

[INTERNATIONAL]

지난 2년 동안 미얀마의 민주주의와 연대하겠다고 다짐해 온 만큼, 이 대체식량생산 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 현재 상황에서 한국 시민사회가 할 ...

이스라엘의 전쟁범죄-HD현대가 답할 시간

[INTERNATIONAL] ‘현대’는 이미 팔레스타인 가옥 파괴의 상징 같은 존재

(구)현대중공업의 굴착기가 팔레스타인 주민의 집을 부수는 데 사용된 지 최소 15년이 넘었다. 현재 인터넷상에서 찾을 수 있는 그 첫 번째 기록...

해마다 봄이 되면

[INTERNATIONAL2] 슬픔, 절망, 분노, 희망의 팔레스타인 ‘땅의 날’

시간은 흐르고 인생도 흐르고 그래서 인간의 언어로 어제와 오늘을 나누고 작년과 올해를 나누고 봄과 여름을 나누는 것은 애당초 말이 안 되는 일일...

이란을 어떻게 볼 것인가?[1]

[INTERNATIONAL3]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방문 중 이란을 UAE의 최대 적으로 간주한 발언이 아직까지 수습되지 않고 있다. 이란은 이란주재 한국...

‘반유대주의’ 아이스크림이 알려준 본질의 맛

[INTERNATIONAL1] 벤앤제리스 캠페인에 관한 메모

혹시 벤앤제리스를 모르는 이가 있다면 이들의 아이스크림보다 공식 홈페이지의 회사 성명문 코너를 먼저 맛보라 하고 싶다. 기후정의, 흑인인권, 난...

새로운 해방의 물결–팔레스타인의 청년 무장투쟁

팔레스타인 전역으로 확대되는 '사자굴'의 영향력

사자굴(عرين الأسود · 아린 알-우쑤드, Lions' Den). 나블루스의 청년들로 구성된 무장투쟁 조직이다. “나블루스의 사자”라고 ...

형형색색의 밥상머리 평화

[INTERNATIONAL3] 팔레스타인에 가고 싶은 이유 중 하나는 음식

어디든 싱싱한 채소들이 넘쳐나고 꼭 시장에 가지 않더라도 들판에는 나물들이 지천으로 깔려있다. 우리네 마트처럼 채소들이 깨끗하게 세척돼 비닐봉지...

‘나쁜 히잡’에 흔들리는 나쁜 이란 체제[1]

[INTERNATIONAL1]

아미니의 죽음으로 촉발된 이번 시위는 최근 몇 년간 이란에서 발생한 반정부 시위 중 가장 심각한 상황으로 흘러가는 듯하다. 게다가 주변의 중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