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영화협회와 함께하는 온라인독립영화상영관
세 개의 창, 열 두 개의 빛 : 연애
[스물 한 번째 상영] 바람이 분다
작품소개
시놉시스
공장에서 일하는 기석은 같은 회사의 이주노동자 '레띠하'를 좋아한다. 주말을 맞은 기석은 '레띠하'와 식사약속을 하고, 드라이브도 제안한다. 기석은 '레띠하'와 둘만의 드라이브를 생각했지만, 중간에 레띠하의 남자친구가 등장한다.
연출의도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기획의도
독립영화 온라인상영관 [세 개의 창, 열 두 개의 빛] 두 번째 이야기는 ‘연애’입니다.
이진우 감독의 신작 <바람이 분다>는 기석의 하루를 조용히 따라가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정의 흐름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기석은 설레는 마음으로 레띠하를 기다리지만 레띠하와의 만남은 순간처럼 아련히 사라지고 맙니다.
혼자 남겨진 기석은 바다로 향하고 그의 뒷모습에서는 고단한 삶의 흔적이 묻어납니다. 소박한 기석의 사랑은 스산한 바람처럼 사라지고 그 모습은 우리에게 메마른 현실을 가만히 대면하게 만듭니다.
봄이 시작되는 4월. <바람이 분다>와 함께 독립영화의 또 다른 빛깔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상영기간
2007년 4월 18일(수) ~ 24일(화)(상영종료)
제작정보
2006 | 35mm | color | 14min. 30sec.
제작진
연출각본 이진우
제작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촬영 김현석
편집 전유진
믹싱 김태현
녹음 강민수
캐스트 양익준, 레띠하, 투엉반스
감독소개
이진우
1998 [사랑해]
1999 [돼지꿈]
2001 [God]
2003 [단순한 열정]
2004 [얇은 살갗보다 얇은]
2005 [팔월의 일요일들]
덧붙임
2006년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 온라인 상영회가 [세 개의 창, 열 두 개의 빛-민중언론 참세상, 노동넷, 프로메테우스가 함께하는 독립영화 온라인상영관]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입니다.
매달 꾸준히 관객에게 독립영화를 소개해왔던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의 기본적인 모습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2007년에는 좀 더 다양한 독립영화를 소개하고, 세상의 모습들에 좀 더 귀 기울여 보려 합니다. 그래서 독립영화를 상징하는 12개의 단어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상상, 연애, 기억, 저항, 소통, 열정, 경계, 충돌, 기록, 비상, 희망의 12개의 단어들은 독립영화에 대한 어떤 한 부분일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다양한 독립영화의 모습을 통해 관객과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자유로운 소통을 원합니다.
2007년 독립영화 온라인 상영관의 새로운 이름 [세 개의 창, 열두개의 빛]은 다양한 주제를 담은 작품들을 통해 풍성한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가는 상영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의 상영작 중 일부는 한국독립영화협회와 인디디비넷에서 상영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영상이 필요하신 단체나 개인들께서는 한국독립영화협회와 인디디비넷을 방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