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영화협회와 함께하는 온라인독립영화상영관
세 개의 창, 열 두 개의 빛 : 기억
[스물 두 번째 상영] 각하의 만수무강
작품소개
시놉시스
한국의 초대 대통령이자 독재자인 이승만. 그는 이 영화에서 매일 생일인 남자로 등장한다.
연출의도
전체주의적이라고 북한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전제군주였던 이승만은 ‘국부’라 부르며 찬양하곤 한다. 그러나 전체주의와 개인숭배는 북한의 것만이 아니었다.
기획의도
풍자와 아이러니의 대한늬우스 - 각하의 만수무강
5월의 [세 개의 창, 열 두 개의 빛] 상영은 김경만 감독의 <각하의 만수무강>입니다.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이자 제3대 대통령까지 역임한 ‘이승만’은 이 영화에서 매일 생일인 남자로 등장합니다. 1960년대의 대한뉴스가 국가를 선전하고 국민을 기만한 것처럼 이 영화에서는 대한뉴스의 형식을 빌려 이승만과 권력자들의 모습을 까발립니다.
현재의 우리는 오래전 과거의 기억의 잔재들은 잊고 있습니다. 현재의 세대에겐 1960년대는 아마도 기억해야 할 필요성도 느껴지지 않는 시대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1980년대가 자꾸 잊혀지듯 우리는 그 이전의 기억 또한 다시 한 번 곱씹어 보기를 기대합니다.
바로, 5월의 상영작을 통해 유쾌하고 가볍게 풍자와 역설의 카타르시스를 같이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상영기간
2007년 5월 23일(수) ~ 5월 29일(화)(상영종료)
제작정보
2002 | DV | B&W | 13min.
제작진
연출 김경만
편집 이혁래, 김경만
사운드보정 이혁래
감독소개
김경만
영화제작소 청년
2000 <우린 봉사한다- 나는 아저씨들에게 어떤 연기를 시켰나>
2002 <각하의 만수무강>
2003 <하지 말아야 될 것들>
2004 <학습된 두려움과 과대망상>
2006 <골리앗의 구조>
덧붙임
2006년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 온라인 상영회가 [세 개의 창, 열 두 개의 빛-민중언론 참세상, 노동넷, 프로메테우스가 함께하는 독립영화 온라인상영관]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입니다.
매달 꾸준히 관객에게 독립영화를 소개해왔던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의 기본적인 모습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2007년에는 좀 더 다양한 독립영화를 소개하고, 세상의 모습들에 좀 더 귀 기울여 보려 합니다. 그래서 독립영화를 상징하는 12개의 단어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상상, 연애, 기억, 저항, 소통, 파격, 열정, 경계, 충돌, 기록, 비상, 희망의 12개의 단어들은 독립영화에 대한 어떤 한 부분일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다양한 독립영화의 모습을 통해 관객과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그리고 자유로운 소통을 원합니다.
2007년 독립영화 온라인 상영관의 새로운 이름 [세 개의 창, 열두개의 빛]은 다양한 주제를 담은 작품들을 통해 풍성한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가는 상영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의 상영작 중 일부는 한국독립영화협회와 인디디비넷에서 상영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영상이 필요하신 단체나 개인들께서는 한국독립영화협회와 인디디비넷을 방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