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영화협회와 함께하는 온라인독립영화상영관
[스물 일곱 번째 상영] 세 개의 창, 열 두 개의 빛 : 기록
In The Cold Cold Night 01_Prologue
작품소개
시놉시스
1996년 12월 28일 부산대 앞 라이브 클럽 [bone]. 기타 치는 친구 공연을 촬영했다. 특별한 목적도 없이 찍는 단순한 기록이었다. 2006년 3월 4일 부산대 앞 라이브 클럽 [Queen]. '서스펜스'라는 밴드의 공연을 촬영했다. 부산 지역 인디밴드에 관한 다큐멘터리 때문이었다.
연출의도
기억하는 것과 기록하는 것 그리고 반복되는 것. 그 사이에서 우리들은 아직 갈팡질팡한다. 이 영화는 부산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샤리'한 인디 문화에 관한 다큐멘터리의 프롤로그이다.
기획의도
11월에 만날 독립영화는 기채생 감독의 <In The Cold Cold Night>입니다.
이 영화는 부산의 인디 문화에 관한 다큐멘터리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업입니다. 영화에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인디 밴드의 이야기와 공연 그리고 그들을 기록하는 감독의 소탈한 소회가 담겨있습니다. 영화 속 카메라는 말없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을 지켜보지만 곳곳에서 그들에 대한 애정이 묻어납니다.
기록한다는 것. 그것은 어쩌면 다큐멘터리의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기록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만드는 <In The Cold Cold Night>을 통해 독립영화의 또 다른 빛깔을 느낄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한 해를 보내는 11월. 인디음악의 세계로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