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한국노총 대전본부, 국민회의 자민련 당사 앞 규탄집회

-노조간부 조합원 150여명 시내행진 뒤 항의서한 전달

한국노총 대전본부(의장 육석균)는 15일 오후 2시 국민회의 대전시본부와

자민련 대전시본부 앞에서 노조간부들과 조합원 150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

동자 서민의 배신자, 사기정권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오는 17일로 예정된

부분파업에 돌입할 것을 결의했다.

육석균 의장은 이날 “잘못된 구조조정으로 빈익빈 부익부가 만연하고 있

는데도 정책을 바로잡지 못하고 계속해서 노동자를 무시하는 정권은 이 땅

에서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노조 단결력을 위협하고 노사관계 불안을 조장하는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조항을 즉각 삭제할 것 △불법부당노동행위를 근절

하고 단협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마련 △실업문제 해소를 위해 주

40시간노동 법제화 △전력산업 분할매각과 철도, 환경미화사업, 가스산업

등의 민영화 즉각 중단 등을 요구했다.

대전본부는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7일에 4시간 부분파

업에 이어 23일부터는 전면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집

회를 마친 뒤 2㎞ 가량 시내를 행진, 자민련 대전시지부에 항의서한을 전달

한 뒤 자진해산했다.

[저 자] 대전=김문창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16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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