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대교노조, 채권발행해서 노조기금 조달
-노조원 500명이 되면 상환하기로…10만원부터 2만원권까지 발행
지방 순회투쟁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대교노조가 채권을 발행해 투쟁기
금을 마련하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74일간의 대교 본사 앞 농성투쟁을 마무리지은 대교노조(위원장 최흥산
)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방본부 순회투쟁에 나서, 전체 16개지역본부 중 부
산, 대구, 인천 등 5개지역본부를 방문한 바 있다.
그러나 조합원이 40여명에 머물고 있는 노조로서는 이미 74일간의 노숙투
쟁을 비롯해 지방순회투쟁으로 재정이 완전히 바닥날 수밖에 없었다는 것.
이에 노조는 채권을 발행해 우선 투쟁기금을 마련하고, 향후 노조원이
500명이 되는 때를 기점으로 상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5일 채권 인쇄를
끝마친 노조는 내주 후원금 증서를 주는 방식으로, 10만원, 5만원, 2만원권
의 채권을 발행한다.
이와 관련 노조의 관계자는 “2주간 지방순회 투쟁을 가졌으나 곧바로 재
정난에 부닥쳐 여의치 않은 실정”이라며 “채권발행과 더불어 후원회를 모집
하는 방식으로 재정난 해소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저 자] 연윤정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16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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