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먼훗날 혁명의 날에

역사의 새주인

노동자에게 바치는 노래

서울지하철노조 노래패 ‘소리물결’이 공연실황 음반을 냈다.

소리물결은 창립 12년째인 올해까지 92년, 94년, 95년, 97년 네 번에 걸쳐 ‘자갈을 다져 레일을 맞추며’라는 큰 공연을 열었다. 이번 음반은 정규음반 발매에 앞서 공연실황을 모은 것.

소리물결 김현주 패장은 “12년 동안 해온 노래운동의 성과를 정리하고, 대중과 함께 이후 전망을 밝히기 위해 음반을 냈다”며 “무엇보다 노동자 노래패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음반제작 취지를 설명했다.

음반제작에는 3백만원 가량이 들었는데, 매달 1만원씩 모아오던 회비에 패원들이 갹출한 돈을 보태서 충당했다. 현장에서 일하는 틈틈이 연습해서 부른 만큼 노래 한 곡 한 곡마다 소중한 땀내음이 베어난다.

음반에는 ‘다시 또 다시’ ‘인터내셔날가’ ‘산디니스타에 바치는 노래’ ‘먼훗날’ 등이 수록됐다.

값 7천원. 알아볼 곳 : 소리물결(서울지하철노조 승무지부 02-2299-0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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