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삼송노조 파업사태 장기화

-지난해 1월 사측 단협해지 통보…무협약 2년간 위원장 해고 등

노사 ‘전쟁’

창원에서 자동차용 안전벨트를 생산하는 (주)삼송 노조(위원장 김호규)의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다.

노조는 단협체결을 위해 회사측(대표이사 이형태)과 벌여온 교섭에 진전

이 없는데다, 지난 19일 회사측이 노조위원장을 징계해고하자 이에 반발하

며 지난 2일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이 회사의 노사갈등은 지난해 1월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사측은 단

협유요기간이 지났다며 단협해지를 통보했었다. 이에 노조는 기존의 협약을

갱신할 것을 주장했으나, 사측은 새로운 단협을 체결할 것을 주장했다.

단협이 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2년 가까운 시간이 흐르면서 크고 작은

마찰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사측은 김 위원장의 노조전임을 인정하지 않고

현장복귀를 강요했고, 김 위원장은 이에 항의해 6개월 가량 노조사무실에서

단독쟁의를 벌였다.

사측은 최근 이를 불법쟁의로 규정, 김 위원장을 해고했다. 아울러 노조

가 97년에 냈던 조정신청을 근거로 최근까지 쟁의행위를 벌이고 있다며 이

의 적법성을 소측은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 지난 13일 이를 다시 노동부에 질의해둔 상

태다. 한편, 노사 17일 교섭재개를 앞두고 있다.

[저 자] 정현민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17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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