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통일중노조, 경영진 4명 고소고발

지난 9일 통일중공업 사원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반금규 전 노조위원

장의 일가족 5명이 사망한 뒤 반씨와 노조가 회사 경영진을 검찰에 고소고

발하는 등 법적인 대응에 나섰다.

반금규씨는 15일 사택관리 부실로 가족이 사망했다며 이 회사 이종용 관

리인 등 4명의 경영진을 창원지검에 고소했다. 노조(위원장 신천섭)도 이날

같은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시켰다. 이들은 사고 당시 화재감지기 등 경보장

치가 고장나 있었고, 스티로폼 등 인화성 물질을 내부에 치장하는 등 총제

적 관리부실이 큰 사고를 불렀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조는 이번 사고를 “무분별한 구조조정이 낳은 참변”으로 규정, 무

급휴직중인 반씨가 생계를 위해 가족과 떨어져 있는 동안에, 회사측이 경비

절감을 이유로 사원아파트 관리를 허술히 하는 바람에 이같은 비극이 발생

했다는 것이다.

[저 자] 정현민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16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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