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한통노조 새 집행부의 향후 행보에 관심 쏠려
-정부지침에 다른 구조조정 대응…선거 후유증 극복 등 과제
4만여 조합원을 가진 공기업 최대 한국통신노조 선거가 끝남에 따라 앞으
로 신임 집행부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동걸 당선자는 선거운동을 시작하면서 ‘6대 사무처장 출신이지만 6대를
극복하는 것이 한통노조의 과제’임을 말해왔다. 즉 IMF 구제금융 이후 구조
조정에 대한 대응에서 조합의 위상이 “땅에 떨어졌다”고 판단 7대 집행부는
“사측과 대등한 협상 능력과 노조 개혁의지를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 지침에 다른 4,700명 인력 추가
감축, 퇴직금 누진제 폐지, 정년 단축 등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이번 선거는 조직내 경선에 따른 후유증 극복이라는 과제를 남겨두고 있
다. 당선자 측 한 간부가 “6대 집행부와 똑같은 선거결과”라고 밝혓듯이 양
진영간 갈등의 골을 풀어내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조직내 분열
적 양상을 극복하기 위한 이동걸 당선자의 대책에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이 당선자는 선거기간 동안 “5대와 6대를 구분하는 것은 정부와 사측만 이
롭게할 뿐”이라면서 조직통합을 위한 ‘강한 지도력’을 강조했다.
한국통신노조가 연맹이나 민주노총에서 차지하고 있는 위상에 걸맞는 활
동을 벌여나갈 것을 바라는 목소리에 이 당선자가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도
관심을 끌고 있다.
[저 자] 김기현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17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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