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민주화학-민주섬유 지역순회간담회 마쳐

-양 연맹 위원장 한달간 단위노조 간부 700여명과 직접 대화

내년 2월 통합을 앞두고 있는 민주화학연맹(위원장 오길성)과 민주섬유연

맹(위원장 황영호)이 지난 11월17일부터 실시한 ‘지역순회 간담회’가 20일

충북의 LG화학을 끝으로 1차 전국순회를 마쳤다.

두 연맹 위원장은 그동안 전국 15 곳을 돌면서 사업장 및 지역별 간담회

를 개최해 통합과 관련한 단위사업장 대의원급 이상 간부들의 의견을 수렴

했다.

간담회에는 각 지역지부에서 모두 700여 노조간부들이 참가했는데, 이들

은 연맹 지도부에 “연맹 통합이 아직 노조원들의 피부에 와닿지는 않는다.

선전활동을 강화해 달라”, “통합 과정에서 ‘투쟁적’인 연맹이 될 수 있게

해달라”는 주문과 함께 통합 이후의 이질감 극복 방안과 지도체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길성 민주화학연맹 위원장은 이번 간담회에 대해 “책임있는 통합을 위

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힘있는 연맹을 만들기 위해 조합원들의 자발적 참

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영호 민주섬유연맹 위원장은 “조합원들의 기

대가 크다는 것을 알았지만 재정, 조직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여전히 있다

“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통합에 대한 대중적 논의가 이뤄진 것이 큰 의미

“라고 평가했다.

양 연맹은 내년 2월 통합을 예정하고 있으며 통합연맹 명칭과 재정, 기획

등 실무적인 절차에 대한 논의를 남겨두고 있다.

[저 자] 김기현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21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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