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현대차노조, ‘2000년 구조조정분쇄 비대위’ 구성
-“부품사업부 사업이관 및 시트매각 등에 강력 대응”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정갑득)가 ‘2000년 현대자동차 구조조정 분쇄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회사측 구조조정 움직임에 대해 강력하게 대
응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현대자동차노조는 20일 제47차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같이 비상대책위원회가 결성된 것은 지난 16일 이사회에서 회사가 A/S 부
품사업부를 현대정공으로 양도하기로 결정하면서 비롯됐다. 현대정공으로
이관되는 사업은 정비부문을 제외한 A/S 부품사업일체로 물류센터 4개소를
포함, 부품사업소, 부품센터, 부품판매망과 부품사업관련이며 해당인력
1,352명이 해당된다.
이와관련 회사측은 노조에 공문을 보내 “플랫폼 및 부품공유화를 지속적
으로 추진하여 전문화를 통한 경쟁력을 제고함과 아울러 완성차 제조사업과
부품유통사업의 분리로 대고객 서비스를 극대화하기 위해 양도키로 했다”며
17일부터 이달말까지 노조와 협의하고 2000년 2월1일부로 양도하겠다고 밝
혔다. 그러나 노조측은 “8천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알짜부서를 빼갈 경
우 현대자동차 매출에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며 “또 이러한 결과는 남아있
는 현대자동차 직원들에 대한 고용불안까지 낳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노조는 이번 이사회에서 다뤄지진 않았지만 시트사업부의 매각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 고용불안이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한편 현대자동차노조는 비상대책위내에 본조와 정공본부를 포함하는 조직
1팀과 판매, 정비본부와 지부로 조직2팀을 두고 본격 가동키로 했다.
[저 자] 황보연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21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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