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수자원기술공단노조, 청산반대 투쟁 본격화

-민간위탁 저지투쟁에 총력…철야농성, 집회 이어 파업돌입 계획

한국수자원기술공단노조(위원장 김해용·이하 수기공노조)가 회사 청산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 방침에 반대하며 지난 17일부터 철야농성 등

본격투쟁에 나서고 있다.

수기공노조는 “청산의 첫 단계 조치인 중부권·수도권 일부 지역에서의

민간위탁을 원천적으로 봉쇄해 공단을 존속시킴으로써 조합원들의 생존권을

보장받도록 해야 한다”며 한국노총의 파업투쟁 일정에 맞춰 시한부 파업을

벌이는 한편, 철야농성과 함께 매일 집회를 열고 있다.

김해용 노조위원장은 “자동화, 무인화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장비의 유

지, 보수업무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고, 인원도 더 충원해야할 필요가 있

는데도 이윤추구만을 목적으로 민간에 위탁할 경우 심각한 부실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23일까지 민간위탁 계획을 백지화하지 않을 경우 한국노총 지침에

따라 파업에 돌입하는 등 투쟁 수위를 점차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저 자] 진숙경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22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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