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국제화재노조 21일부터 전면파업
-전국 40개 지점 620명 조합원 상경 농성 돌입
임금교섭에서 3개월간이나 난항을 겪어왔던 국제화재노조가 21일 전면파
업에 돌입했다.
전국손해보험노조 국제화재지부(지부위원장 이창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본점을 비롯 전국 40개 지점 8개 보상조직의 조합원 620명이 전면파업에 돌
입한다고 밝히고, 전원이 상경해 농업기술진흥관에 집결해 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이 회사 노사는 97년 상여금을 150% 삭감하고, 퇴직금누진
제를 단순제로 전환한데 이어 98년에는 100%의 상여금을 추가로 반납했다.
이에 올해 임금교섭에서 노조는 삭감된 150% 상여금의 복원과 퇴직금제 전
환에 따른 보충분 9% 복원, 그리고 예상물가상승률을 감안한 3%의 임금인상
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사측은 경영난을 이유로 반납분 100%만 복원하되
50%씩 나눠서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노조는 “직원 수에 비해 임원, 고문이 턱없이 많은데도 임원들 급여
는 꼬박꼬박 지급하고 있지 않냐”며 “직원들에게만 급여삭감 등 고통분담을
요구하는 있다”며 사측을 비난했다.
한편 노조는 지난 10일 중노위의 조정이 실패하면서, 16일 쟁의행위 찬반투
표를 실시해 85.9%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저 자] 연윤정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22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