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기아차 노사 임금교섭 의견접근
-20일 회사측 최종안 제시…노조, 조합원 총회열기로
기아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교섭에서 의견접근을 이뤘다. 21일 새벽 8차
임금교섭에서 회사가 최종안을 제시했고 노조(위원장 신승철)가 23일께 총
회를 열고 조합원들의 의견을 묻기로 했다.
이날 회사측은 최종안으로 호봉승급분을 포함해 기본급 4만5천원 인상,
성과급 100%, 타결격려금 30만원 등을 제시했다. 성과급 지급시기는 50%를
올해내에, 나머지 50%는 내년 1월말까지 지급키로 했고 타결격려금은 조인
후 즉시 지급하겠다는 입장. 또 2000년 인력운영계획 등 고용문제에 대해서
는 임금교섭이 종료된 이후 내년부터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지난 11월 타
결된 현대자동차와 임금인상과 비슷한 수준.
이와관련 노조의 한 관계자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현대계열사가 대부
분 타결된 상태에서 자동차 수준 이상을 넘기기 힘든 측면이 있었다”며 “또
올해 임금교섭은 내년 고용안정싸움과 임단협을 준비하는 전초전적 성격이
크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전했다. 노조는 21일 오후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조합원 총회 일정 등 구체적인 향후 방침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그
러나 이번 회사측 최종 제시안에 대해서는 당초 노조측 요구안이 기본급
119,602원(통상급대비 12.6%)과 차이가 크고, 경영위기로 임금삭감 이후 올
해 들어 매출이 늘면서 조합원들의 임금인상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아 불만
을 표시하는 이들도 없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저 자] 황보연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22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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