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공공서비스노련 선거 이관보·이동호 후보 격돌

-내년 1월26일 대의원대회서 위원장 선출

공공서비스노조연맹 제4대 위원장 선거에 2명의 후보가 출마해 격전을 벌

일 예정이다.

연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각·한국노총직원노조 위원장)는 22일 오

후 5시 연맹 위원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관보 근로복지공단노조 위

원장과 이동호 국민연금관리공단노조 위원장 등 2명이 출사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이관보 후보, “‘무지개 라인’ 운동 펼칠 것”

지난 3월16일 연맹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연맹 위원장을 맡고 있는 기호

1번 이관보 후보는 이날 출마를 선언하며 “눈앞의 한 표에 팔려 절대 미래

를 왜곡시키거나 대의를 망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관보 후보는 “이제 시작한지 3년도 안된 신생연맹이지만 노조 위원장,

조합원들의 노력으로 짧은 시간내에 연맹을 반석위에 올려 놓았다”며 이러

한 토양을 발판으로 ‘무지개 라인’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관보 후보는 ‘무지개 라인’ 운동의 구체적 실천 내용으로 ▲연맹내 조

직강화특위를 신설해 단위노조 조직활성화에 주력 ▲노동운동연구 전문연구

팀 운영으로 21세기 패러다임 형성 ▲국민과 노동자에 대한 서비스 기관의

위상 제고 위해 사회단체 및 타 연맹과의 정책연합 강화 ▲각 부처 전담 정

책위원장제 도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관보 후보는 95년부터 근로복지공단에서 근무하며, 그 이듬해부터 노조

총무부장으로서 활동해 왔으며, 97년9월 근로복지공단노조 2대 위원장으로

선출됐고, 현대 3대 위원장과 연맹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동호 후보 “정책대안 갖고 투쟁하는 연맹 만들 터”

기호 2번 이동호 위원장 후보는 “올바른 노동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투쟁

과 정책으로 열어 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 후보는 “IMF 이후 사무직, 그 중에서도 공공부문의 노조운동이 세기말

을 기점으로 활성화되면서 민간제조업 중심의 노동운동에서 공공부문의 사

무직 중심으로 축이 옮겨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노사관계로 표현

되던 노동운동은 정부와 정치권을 견제하는 노정관계로 이전되는 시점에 도

달했다”며 정부를 직접적인 협상파트너로 교섭을 진행해 나가기 위한 노력

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정책대안 개

발과 투쟁역량 강화에 주력하는 연맹이 되도록 주력할 것이라는 것.

이를 위해 이동호 후보는 ▲회원조합 의견수렴을 위한 정기간담회 개최

등 활성화 ▲중소규모 회원조합 지원을 위한 대책위 구성 운영 ▲조직확대

사업 등과 연맹 상근자 인원 확대 및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연맹 활동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한 정책 및 정치역량 강화를 위해 정기적인 정

책토론회 개최, 정치권과의 수시 접촉 등을 약속했다.

이동호 후보는 88년 국민연금관리공단에 입사해 95년 노조 재창립 대표로

참여하면서 그 해 7대 위원장으로 당선됐고, 연이어 8대, 9대 위원장에 선

출돼 3선 고지에 올랐으며, 현재 연맹 부위원장을 역임해 활동하고 있다.

이관보 후보의 경우 현재 연맹 위원장으로서 연맹을 무난하게 이끌어온

것이 선거에 호조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며, 이동호 후보의 경우 연맹

산하 최대 노조 위원장이어서 호조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 자] 진숙경 기자

[출 처] 센터

[발 행 일] 1999.12.23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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