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한국노총 2차 총파업…3단계 투쟁으로 전환

-“내년 4월 임단투·총선 연계한 총파업 전개할 것”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은 23일 제2차 총파업을 하루 전면파업으로 전개

하고, 서울역 광장에서 1만5천여명의 조합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배신정권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한국노총은 서울뿐만 아니라 경남, 대구 등지에서도 집회를 개최했으며,

이날 파업에는 신세기통신노조, LG산전빌딩노조 등 165개 노조, 8만5천여명

이 총회, 집회, 부분파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역광장 집회에서 박인상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정치권은 기득권

유지에 혈안이 돼 내년 총선과 당리당략에 눈이 어두웠으며, 민생법안이나

노동자들은 안중에도 없는 이들을 분명히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3단계 투쟁을 형성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 임단투에

서 공동연대를 통한 총파업 투쟁을 연계해 나가고, 선거에서 노동자를 배신

하는 정권이나 정당, 사람을 확실히 심판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한국노총은 지난 10일 임시대의원대회 결의에 따라 23일 2차 총파

업 투쟁으로 2단계 투쟁의 막을 투와 총선을 연계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들은 24일 이후 각 정당의 정책과 의원들의 의정활동 평가에 돌입

해 반개혁적·반노동자적 정당·후보들에 대한 낙선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반대로 친노동자적인 정당이나 후보들과 연대해 한국노총 지지세력

으로서 내년 총선에서 원내 20석을 확보해 노동자의 손으로 정치개혁을 완

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편으로는 IMF이후 임금삭감분에 대한 원상회복과 99년 경기회복에

따른 성과를 철저히 확보하기 위해 2000년 고율의 임금인상 투쟁을 전개해

나감은 물론, 전임자 임금 지급을 위한 추가 임금인상을 포함해 주 40시간

확보, 단협 실효성 확보 등을 위해 임단협 공동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노총은 내년 4월 산하 전체 8,300개 전 조직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저 자] 진숙경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24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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