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노조] 부산지하철 파업유보 ‘연말연시 시민불편 고려’

해고자 복직 등 쟁점사항에 관한 밤샘 협상이 깨져 파업까지 예 상됐던 부

산교통공단 노동쟁의는 24일 오전 노조(위원장 이민헌) 가 시민불편을 감안해

파업을 유보하겠다고 밝혀 연말연시 지하철 파행운행 사태는 일단 피하게 됐

다.

노조쪽은 이날 오전 6시 부산 금정구 노포동 차량기지창에서 기 자회견을

열어 “공단쪽과의 밤샘 협상은 깨졌지만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

들의 불편이 예상돼 파업을 일단 유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협상이 깨진 만큼 향후 투쟁 방향과 일정에 대해 서는 노조

원의 의견을 물어 결정할 방침이며 이전에 확정된 파업 결의는 여전히 유효하

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부산교통공단 노사는 23일 밤부터 24일 새벽까지 밤샘 협상을

가졌으나 임금과 해고자복직,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철회 등 쟁점에 대

한 양쪽의 입장 차이가 너무 커 협상이 깨졌다 .

노조는 이와 관련해 이날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해고자 26명에 대한 재심

을 청구하는 한편 대의원 대회를 열어 향후 구체적인 투 쟁일정을 논의할 예정

이다. 부산/최익림 기자 y1156@hani.co.kr

◐ 99년12월24일19시13분 한겨레 http://www.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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