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금속산업연맹, 올해 투쟁에 대한 벌금으로 ‘몸살’
-총 5천4십만원…22일 중앙위서 대책논의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이 올해 총력투쟁 과정에서 발생한 ‘투쟁벌
금’으로 몸살을 겪고 있다. 지난 22일 열린 제7차 중앙위에서 연맹은 2월
27일과 5월14일 있었던 투쟁에서 김상완 경기본부장 등 모두 64명이 총 5천
4십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것에 대한 대책마련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안건으
로 상정했다. 또 벌금을 받은 사람중 12명이 정식재판을 청구해 진행중이어
서 소송비용도 만만치 않은 상황.
가뜩이나 부채를 안고 있는 연맹 재정상태에서 비용을 해결하기란 만만
치 않고 단위노조에 맡기자니 중소영세노조의 경우 더욱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내년 사업예산도 빠듯한 상태에서 이를 위해 별도의 재정을
걷기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결국 이날은 “재정여유가 생길 때 다시 논의하자
“는 것으로 정리, 뾰족한 대안을 찾진 못했다. 이와관련 전재환 연맹 사무
처장은 “부족한 노동자 살림에 엄청난 벌금을 부과하는 것은 노동자투쟁에
대한 신종탄압”이라며 억울함을 표시했다.
여기에다 최근 연맹 임원들은 5월 투쟁과 관련해 검찰조사를 잇따라 받고
있어 올해 투쟁의 여운은 어느 때보다 길다.
[저 자] 황보연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24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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