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민주노총, “연말을 소외된 이웃과 함께”

-단병호 위원장, 천막농성중 보육원 등 방문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이 18일째 여의도 국회앞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

는 와중에 23일을 불우이웃과 구속자를 위한 날로 잡아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단병호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노총 임원들은 성수동 여성노숙자 쉼터와

남현동의 상록보육원을 방문해 격려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상록보육원은

지난 97년 구 공익노련이 자매결연을 맺어왔던 곳. 허영구 민주노총 부위원

장은 “노동조합도 조직노동자의 이해 뿐아니라 어려운 이웃의 편에 설줄 알

아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이상춘)는 오는 29일 응암동 어린이 집인 선덕원을

방문할 예정이며, 언론노련(위원장 최문순)도 다음주께 남산원을 찾아 아이

들을 찾을 계획이다. 상업연맹 소속 현대백화점노조는 이미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참빛 선교원 등 8개단체를 돕기위한 일일호프를 각 점별로 열었고

, 미도파백화점노조는 23일 조촐하게 불우사원돕기 행사를 가졌다. 가장 꾸

준한 활동을 보여온 건설산업연맹(위원장 이용식)은 3년째 동명학원 학생들

을 찾아 매달 생일잔치를 열어줬고 15개 노조가 학생 15명과 자매결연을 맺

어 지원해 왔다.

23일 동명학원에서도 ‘잔치’가 열렸다고. 김광식 현대자동차노조 전 위

원장 등 10여명이나 되는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은 23-24일 ‘구속자

면회의 날’로 계획, 지역본부별로 면회와 편지보내기를 실시하고 있다. 공

공연맹(위원장 김연환)도 3년째 찾고 있는 해아래집을 내년 1월중으로 방문

할 예정이며 23일 석치순 전 서울지하철노조 위원장을 면회하기 위해 춘천

교도소로 향했다.

[저 자] 황보연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24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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