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무금융노련 선거, 박빙의 승부 연출

-무효표처리 수천표…선거관리 점검 과제로 남아

사무금융노련의 이번 선거는 통합연맹 사상 직선제를 통한 최초의 경선였

던 만큼 높은 관심과 함께 치열한 선거전을 치렀다. 이에 개표일인 24일 새

벽, 개표 초반부터 표가 엎치락 뒤치락하는 박빙의 승부를 연출. 이에 중앙

선관위 개표장에 입회했던 곽태원, 채운석 후보측의 운동원들이 짬짬이 나

와 외부에 대기하고 있는 양측의 후보 및 운동원들에 중간소식을 알릴때마

다 희비가 엇갈리며 탄식의 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왔다.

새벽 2시경, 모두 3개중 2개의 투표함을 개표했을때는 기호 1, 2번이

7,349표와 7,344표로 5표차이로 예측불가능한 상황. 그러나 마지막 투표함

을 열자마자, 선관위 실무위원의 도장이 찍히지 않은 무효표 200여표가 한

꺼번에 쏟아져 나와, 기표가 돼있음에도 무효처리를 당한 해당 후보측 운동

원의 얼굴에 그늘이 드리워지기도.

한편 이번 선거를 앞두고 중앙선관위는 97년 구 사무노련의 직선제 당시

의 폐해 방지를 위해 철저한 선거관리체제를 마련했지만, 그래도 몇가지 문

제점이 노정되었다.

실제로 이번 선거에서는 무효표가 7.58%(2,570표)로 상당히 많이 나왔다.

또한 유효투표수 3만3,923표도 수거된 투표함 중 상당수가 무표처리를 당하

고 남은 것으로, 애초 선거인명부의 투표인수가 4만3,259명이었던 것이었던

것에 비교할때 수천표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저 자] 연윤정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27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