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카이스트 노조 파업결의…92.6% 찬성
-노조, 임금 4.1%+α 인상 요구에 사측 ‘동결’ 주장
과기노조 산하 한국과학기술원지부(지부장 황규섭)가 24일 쟁의행위 조합
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92.9%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했
다. 투표에는 조합원 234명중 212명이 참가해 찬성 197표(92.6%), 반대
15표(7.4%)로 파업을 결의했다.
그동안 3차례 협상에서 사측은 4.3% 삭감안을 제시한 반면, 노조는
4.1%+α 인상을 주장했었다. 이에 사측이 임금동결안을 수정 제시했으나,
노조측은 이를 거부했다.
노조는 “작년에 임금삭감 등 고통을 감수했는데 정작 교수들은 임금삭감
은 커녕 일괄 퇴직금을 중간정산하는 등 노조원들을 우롱했다”며 “위기국면
을 넘겼다면서 계속 임금을 삭감하려는 의도를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 노조는 “물가상승 등을 감안할 때, 최소한 5% 이상의 임금인상이 필요하
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사측은 “정부출연기관은 법에 의해 정부 규제를 받
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임금인상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지난 17일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낸 바 있다. 한
편 원자력안전기술원과 원자력연구소도 28일과 29일에 잇따라 쟁의행위 결
의를 앞두고 있어, 대덕 연구단지 노조들의 투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저 자] 대전=김문창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28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