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LG산전빌딩 매각관련 노사 교섭 타결

-전원 고용승계, 위로금 150∼250% 차등지급-노조 27일 정상조업

복귀

회사매각에 따른 고용보장 및 위로금 지급문제로 전면파업까지 치달았던

LG산전빌딩(대표이사 손기락)사태는 지난 24일 노사가 극적으로 합의에 도

달, 마무리됐다.

노사는 파업 이틀째인 지난 24일 제7차 매각교섭을 가졌다. 열두 시간 넘

게 진행된 이날 교섭에서 노사는 △전 노조원의 고용승계 △위로금 5년 미

만근속자 통상급의 150%, 5년이상 10년미만 통상급 200%, 10년 이상 통상급

의 250% 지급 △후생복지 환원문제는 내년1월 신설법인과 논의하는 등의 내

용에 합의했다. 특히 쟁점이 됐던 3년간 고용보장문제는 문서합의 대신 신

설법인의 대표이사로 내정된 장병우 현 부사장이 이같은 요지의 내용을 조

합원에게 문서로 공표한다는 데 합의했다. 장 부사장은 이날 “조합원들이

아무런 불안감 없이 맡은 바 업무에만 충실할 수 있도록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했다.

교섭이 타결됨에 따라 27일부터 정상조업이 재개됐으며 특히 오전에 열린

주주총회도 순조롭게 치러졌다. 이로써 이 회사 3,300여명의 임직원들은

28일 신설법인인 LG오티스(유)로 소속이 변경될 예정이다.

한편 최경호 노조위원장은 “아쉬운 대목이 없지 않지만 조합이 설립된 이

후 전 조합원이 힘을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특히 그룹내에서 위로

금지급의 선례를 쟁취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저 자] 정현민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28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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