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대우자판 노사 ‘워크아웃 공방’ 계속
-사측, 직원 90% 개별동의서 산은에 제출…노조 배제 반발 천막농
성 돌입
대우자판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둘러싼 노사간 공방이 계속되고 있
는 가운데, 노조(위원장 김용선)가 지난 24일부터 본사 앞 천막농성에 들어
갔다.
대우자판은 지난 10일부터 22일까지 전 직원을 상대로 개별동의서를 받아
27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측은 “직원들
의 90.6%가 동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노조는 “노조를 배제
한 채 개별동의서를 받아 약정을 체결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며 크게 반
발하고 있다.
이 회사 노사는 워크아웃 동의서 제출을 놓고 22일까지 교섭을 벌였으나,
성과를 남기지 못해 특별교섭이 중단된 상태다. 노조는 “향후 구조조정 과
정에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며 특별교섭을 통해 이를 확보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노조는 ▲워크아웃기간중 직영거점 및 영업인력의 현수준 이상
유지 ▲거점 축소 및 폐쇄시 노사합의로 기준 확정 ▲워크아웃 기간중 직영
거점의 대리점 전환 금지 ▲노조와 합의 없는 일방적 고용조정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지난 22일 최종제시안에서 해당거점 직원들의 동의없
이 대리점으로 전환하지 않겠다는 등의 입장을 전한 바 있으나, 노조측은
“실사보고서에서 직영거점 축소후 대리점 위주 재편방침을 내비치고 있어
보다 확실한 보장이 필요하다”고 반발했다.
한편 대우자판 노사협력팀의 한 관계자는 “교섭이 풀리지 않는 것은 노조가
지나치게 많은 요구를 제기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저 자] 황보연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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