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 동향] / 투쟁동향
민주노총,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 열어
민주노총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단위노조 대표자 결의대회를 열었
다. 이날 대회는 매서운 추위 속에서 500여 명의 단위노조 대표자와 노조간부
들, 그리고 상경투쟁중인 한국중공업 노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경찰의 컨테이너박스 철거 과정에서 당한 부상으로 목발을 짚고 단상에 올라
온 이수호 사무총장은 경찰에게 많은 동지들이 폭행 당했음을 고발하고, 그 간
의 투쟁경과를 보고하였다. 이어 민택노련의 강승규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DJ정권이 때만 되면 뭐든 약속을 하지만 한 번도 지키지 않았다”고 규탄하였
다. 단병호 위원장은 “우리의 투쟁은 자본의 무제한적인 수탈인 신자유주의를
막아내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고, 전체 노동자의 이해와 요구인 노동시간 단축
으로 모아져야 한다”고 말하고, “내년 모든 투쟁의 초점은 노동시간 단축, 주 5
일 근무”라고 밝혔다. 또 “진정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생각하는 노동운동을 해
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모형의 화형식을 하고, 투쟁결의문 낭독 후 대회를 마무리하였다.
민주노총은 국회 앞 농성을 31일까지 계속하고, 31일 밤 농성장 앞에서 ‘새
천년맞이 투쟁결의 문화제’를 하기로 하였다. 또 1월 18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구체적인 투쟁계획을 확정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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