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한국노총, “우리 길을 가겠다”
-대국회 투쟁에 집중…총선 방침 전환 논의할 듯
한국노총(위원장 박인상)은 28일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조항’과 관련한
정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에 반발해, 예정대로 내년 조기 임단투
및 총선과 연계한 3단계 투쟁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제1종합 청사 후문 앞에서 ‘노정합의
이행 및 노동기본권 보장 촉구대회’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한국노총의 한 관계자는 “한국노총은 향후 국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
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노총이 ‘전부’가 아니면 ‘전
무’를 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국회입법과 시행령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예상된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총선투쟁과 관련해 내년 1월7일 중앙정치위원회를 개최해 향후 투쟁
기조를 확정할 방침이다.
한국노총은 기존에 ‘제휴정당과의 연대를 통한 20의석 확보’를 내년 총선
목표로 삼았으나, 최근의 정치권과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반노동자 후보
낙선운동’이나 ‘친노동자 후보 지지운동’ 등 총선방침을 전환하는 문제 등
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여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저 자] 진숙경 기자
[출 처] 매일노동뉴스
[발 행 일] 1999.12.29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