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민주노총, 대통령 특별담화 “실망”

-빈부격차 등 현실 인식 부족…구속노동자 석방 미흡

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은 29일 김대중 대통령의 송년 특별담화가 빈부

격차, 서민생계 파탄 등 현실 인식이 떨어진 것으로 실망스럽다고 논평했다

.

민주노총은 김 대통령의 담화가 ‘화해와 화합’을 말하고 있지만 “최저생

계비를 밑도는 빈민이 1천만명이 넘어서고 비정규직 노동자가 절반을 넘어

서고, 농촌공동체가 파탄난 민중생존 위기속에 극소수 부유층들만 경기회복

의 단꿀을 맛보고 있는 극심한 불공평이야말로 화합과 협력의 최대 걸림돌

“이라며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또 김 대통령이 장기수 두사람과 노동사범 등 7명을 석방하겠다고 한 것

에 대해 민주노총은 건강이 극도로 악화된 석치순 전 서울지하철노조 위원

장 등 11명의 구속노동자를 제외한 것은 “무척 실망스럽다”며, 정부의 잘못

된 구조조정과정에서 희생당한 삼미특수강 등 해고노동자들의 문제가 언급

되지 않아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출 처] MNEWS

[발 행 일] 1999.12.29

[발 행 처] (주)매일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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