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어떻게 성사시킬까
민주노총 사무총국 수련회에서 열띤 토론
2000년 정기대의원대회에서 5월말 총파업방침(<노동과 세계> 88호)이 확정된 가운데 이를 성사시키기 위한 민주노총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민주노총 사무총국은 1월24∼25일 이틀 동안 총파업방침을 구체화하기 위한 수련회를 가졌다. 중앙임원도 함께해 50여명이 참가한 이번 수련회에서 참가자들은 5시간에 걸쳐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토론은 이근원 조직쟁의실장의 발제에 이은 부서대표들의 패널토론, 전체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근원 실장은 ‘2000년 상반기투쟁 세부계획’ 발제를 통해 상반기 총파업을 △40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목적의식적 투쟁 △총선투쟁과 결합 △지역·권역별 노동절대회 △1∼3일의 단기총파업 등을 제안했다.
발제에 이어진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상반기투쟁의 성격과 수위 △투쟁요구 △총선투쟁과 결합방안 △투쟁조직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쏟아냈다. 일부 사안은 쟁점으로 떠올라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토론과정에서는 대의원대회 결정에 대해 일부 반론이 제기됐으나 참가자들은 대회결정을 책임있게 집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게 토론의 목적임을 확인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토론내용을 각종 집행기구에서 다시 검토해 세부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경은 joungke@kctu.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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