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굴/ 이정림 대구본부장 재선
“참여확대로 조합원권리 보장”
조합원 직접선거로 실시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임원선거에서 이정림 현본부장이 3년 임기의 새 본부장에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7천6백98명이 참가(총조합원 9천6백10명)한 가운데 28일 끝난 2차 선거에 홍석완 사무처장 후보와 동반출마해 4천25명(53.6%)의 지지를 얻었다.
△지역본부 가운데 첫 직선을 치른 소감은.
=기대했던 것보다 조합원들의 반향이 커(투표참가율 80%) 놀랐다. 현장조합원을 직접 만나 지역본부 사업에 대한 불만과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무엇보다 많은 조합원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게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
△혹 직선에 따른 문제점은 없었나.
=다른 무엇보다 조합원들이 각 후보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할 기회가 모자라지 않았나 싶다. 조직력과 투쟁력이 있는 노조는 공동유세나 정책질의 등을 했지만 전체적으론 1/3에 그쳐 아쉬웠다. 앞으로 이 점이 보완돼야 할 것 같다.
△선거결과를 어떻게 보나.
=지난 2년 동안의 활동에 대한 평가라 본다. 지역본부의 위상에 맞게 사업을 풀어왔느냐 일텐데, 선거결과에 비추어 조합원들이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 같다.
△임기 중 중점을 두고 시행할 사업은.
=무엇보다 조합원의 참여를 확대할 생각이다. 지역본부 사업이 위원장과 간부 중심으로 이루어져서는 곤란하다. 현장순회방문을 강화하고, 주요사안에 대해서는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처리할 것이다. 이는 다른 한편으로 조합원의 권리를 확고히 보장하는 일이다.
△조합원에 당부드릴 얘기가 있다면.
=민주노조운동은 지금 전환기를 맞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조합원들이 비정규직을 비롯한 미조직 노동자에 대한 ‘기득권’을 버리고, 같은 노동자로서 함께 해야 한다고 본다. 그렇지 않고는 산별노조 건설, 노동운동 위기극복 그 어느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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