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고형규기자 = 서울지검 공안1부(직무대리 박만·朴滿 부장검사)는 14일 공천반대 명단발표 및 서울역 집회 등 시민단체에 대한 선거법위반 고소.고발사건과 관련, 15일 이석연(李石淵) 경실련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총선시민연대와 경실련 지도부 11명에 대한 소환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검찰은 또 총선연대측과 당초 소환일정을 조정, 오는 16일 오후 2시 최열(崔冽) 상임공동대표와 박원순(朴元淳) 상임집행위원장 등 2명을 함께 소환한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공천반대 명단을 작성한 경위와 과정, 발표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발표 내용 가운데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는지도 확인키로 했다.

총선연대 장원(張元) 대변인은 이와관련 “오는 16일 최 공동대표와 박 집행위원장이 함께 출석키로 했으나 18일 이후 소환통보된 박상증(朴相增) 상임공동대표 등의 출석시기는 16일 조사결과를 토대로 검찰과 협의해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실련 관계자도 “아직 출석 일정에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지만 구체적인 방침은 오늘 오후 열리는 지도부회의에서 정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총선연대 및 경실련을 상대로 제기된 고소.고발은 선관위의 고발을 비롯, 한나라당 김중위(金重緯).함종한(咸鍾漢)의원과 민주당 정호선(鄭鎬宣)의원의 고소 등 모두 8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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