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속속 인터넷 방송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인터넷 방송사업은 인터넷을 통해 기존 방송국과 유사한 프로그램을 내보내는 사업으로 시청자들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내용을 골라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는 기존 인터넷 방송사업자와 제휴해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 방송국을 설립, 빠르면 내달중 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대기업중 가장 먼저 지난해 11월 음악분야의 인터넷 방송(www.doobob.com)을 시작한 삼성물산은 내달부터 방송내용을 종합 오락으로 확대키로 하고 준비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SK㈜는 주부들이 인터넷 동영상을 보면서 에어로빅 체조를 따라 배울 수 있는 코너를 인터넷 홈페이지(www.okcashbag.com)에 마련하는 등 인터넷 동영상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사실상 인터넷 방송에 뛰어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대대적인 인터넷 사업을 추진중인 ㈜한화도 인터넷방송업진출을 준비중이며 한솔도 24시간 동영상을 제공하는 인터넷 방송을 서두르고 있다.

LG정보통신은 증권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방송사인 와우TV에 실시간 인터넷 방송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인터넷 방송장비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업계는 이런 현상을 궁극적으로 전자상거래 사업과 인터넷 방송사업을 통합해 수익을 올리겠다는 대기업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해석하고 인터넷 방송에 뛰어드는 대기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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