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박인상 위원장은 이미 지난 주말께 정계진출에 대한 개인의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14일 오전 중앙 본부 국장급 이상 실무자 들과의 정례회의 자리에서 정계진출 의사를 밝혔으며, 15일 중앙정치위원회 가 열리기 전날 저녁 산별연맹 위원장들과도 별도의 자리를 갖고 이와 관련 해 사전 의견 조율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작 중앙정치위에서 찬반양론이 거세게 제기되지 않은 데는 이러한 사전 정지 작업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0…한국노총 낙선대상자 발표 등 열띤 토론을 벌이던 정치중앙위원들은 박 위원장 정계진출 문제가 제기되자, 박 위원장이 나온 가운데, 이광남 부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위원장이 대중들과 약속한 만큼 조직에 남아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반대의견도 없지 않았으나, 2명 안팎의 사 람들만 강하게 반대를 표하고 다수는 찬성하거나 적극적인 의견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박수로써 만장일치 결의하자”는 제안에 대해 서는 이견은 없었으나 큰 박수가 쏟아지지는 않았다.

0… 중앙정치위 결정에 대해 본부 실무자들의 표정은 어두웠다. 정계 진 출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던 사람들의 경우도 향후 조직이 부담해야할 많은 비난에 대해 우려를 표했으며, ‘점거농성’ 운운하는 농담이 오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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