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애비 심정은 과부가 안다?
고용승계 투쟁의 독보적 존재인 삼미특수강노조 고용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준)가 국제연대투쟁에 나선다. 고용특위의 든든한 지원을 받게될 곳은 개별근로계약 체결 등에 항의하며 투쟁 중인 호주의 BHP노조. 고용특위는 17일 오후2시 호주대사관 인근의 삼성빌딩 앞에서 ‘호주BHP노조 탄압규탄 한국노동자 시민결의대회’를 연다. 이들은 호주 정부에 노동자의 생존권 탄 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 뒤 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연대집회는 오는 3월 삼미특수강 부당해고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 을 앞두고 고용특위와 민주노총이 주력하고 있는 연대강화의 측면에서 기획 된 것이다. 고용특위는 3월초 영남 및 호남에서 출발해 서울로 진입하는 전 국순회투쟁에 돌입한다. 민주노총 역시 이와 때를 같이 해 단위노조는 물론 제 단체와 연계한 여론전에 돌입하게 되는데 특히 국제적 항의행동을 조직 하는 것에 관심을 쏟고 있다.
광산, 철강업체인 호주BMP사는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으로 지난 해 호주정부가 노동관계법을 개악, 개별 근로협약이 가능하게 되자 노조원 들에게 개별근로계약을 강요했고 노조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노조는 호주노총과 연계해 개별계약 및 고용과 임금에 대한 회사의 일방적인 결정 에 반대하며 1월18일 4일 파업을 비롯, 다각적인 투쟁을 벌이고 있는 상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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