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연맹 소속 조합원은 기업별 교섭을 선호하고 있으며 산별노조 건설은 평조합원들 보다 노조간부들이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연맹이 지 난 해 11월부터 양 연맹 소속 조합원 3,9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설문 조사에서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것은 일단 평조합원들과 노조집행간 부들간 의식의 편차. 응답자들은 “바람직한 단체교섭 방식”을 묻는 질문에 33%가 ‘기업별 교섭’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 중 노조간부들은 기업별 교 섭에 단지 24.6%의 지지 의사를 표명한 반면 40.0%가 ‘통합 연맹 차원의 교 섭’을 선호해 평조합원들 답변과 차이를 보였다.

또한 “통합 연맹 산별노조 건설에 대한 의사”도 적극 찬성하는 평조합원 이 26.2%에 불과했으나 집행간부들은 52.3%나 됐다. 산별 추진 난항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2.8%가 ‘조합원들의 인식부족’을 지적 선전, 교육 및 일관된 사업추진 필요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노동조합의 정치세력화와 관련한 질문에 설문 응답자의 38.6%가 ‘정당 건설 이전에 사회개혁활동 등 열심히 해야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 지만 55.4%의 응답자들이 ‘민주노동당 후보가 4월 총선에 출마할 경우 지지 할 것’이라고 밝혀 정치세력화 방안과 상관없이 진보정당에 대한 상당한 선호 경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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